남편과 그리고 남편이 아닌 - 7부11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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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오오오오옴~

연말이라 바쁘네욤..ㅜㅜ....

제가 은근히 바쁠때 좀 타오르는 스타일이라...*^^*

방금전까지 일 정리 끝내고 잘려고 했는데..ㅜ.ㅜ..

도로에서 공사를 하는지...우르르르르르르르릉...아~~~~~악~~!!!

남편은 그래두 조용히 잘 자네욤..

오늘도 자기전에 글 한편쓰고 자겠습니다~~~

제게 응원과 칭찬해주신 분들을 위해~~~*^^*

다들 알라뷰~~~쏘~마취~~~*^^*



그 날 인수오빠 먼저 내려주고 저의 기숙사로 가는 차 안이었어요..

-어땟어 어제?

-.....

-미안하다..어쩔 수 없었지 않았니?

-그.러게요..

-인수가 비밀 꼭 지킨다고 걱정말라고 하더라...

-......

-내가 정말 미안해..그래도 따라와줘서 고마워..


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오는 느낌..눈물이 나올려는걸 참고 참았는데...

-그게 다예요?

-응? 뭐가?

-그게 다냐구요...

-응 잘 넘어가게 된거 같구..내가 정말 미안하구...고맙구 그러네...

끝까지 진실은 말하지 않더라구요...

제 입으로 말을 꺼내기두 그렇구....억울해서 눈물이 나오는데...ㅜㅜ...

-아..정말 미안해..희연아...정말 미안해..

-괜찮아요...나중에 연락드릴게요..

기숙사 앞까지 데려다주셨고 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기숙사 방으로 들어가서 엄청 울었었네요..

한동안 연락이 와도 받지 않고 수진, 수연이 과외도 그 후로 접었죠...

지희언니가 연락오긴했는데...몸이 안좋아서 바빠서 핑계로 피했죠...

그러다 연락도 뜸해지기 시작했어요


새학기가 시작했고..마지막 학년이라 저에겐 정말 중요한 해였어요..

새학기가 되면 늘 하는게..한인 학생회 모임이었는데..늘 시작만 거창할 뿐..시간이 지나면 끼리끼리 놀다보니 사그러지는...

무튼...한인학생회에 참가했는데...하필 거기서 영진삼촌을 마주친거죠..

한인학생회에 한인회 어른분들 인사한다구...오셨더라구요...


약간 머뭇거리듯 영진삼촌은

-잘 지내고 있지? 연락이 통 안되서..

-네..공부하느라 바빴어요

-전화번호 바뀌고 그런건 아니지?

-그건아니예욤

-...시간이 좀 더 필요한가보구나..

-그럴지두요...

-알았다..나중에 밥이나 먹자

-그래요..


행사로 이것저것 하다 나중에 다같이 식사하는 시간이었는데..

처음보는 사람들두 있구 알던 오빠, 언니 동생들이랑 이리저리 다같이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

계속 보이더라구요..건너편에 영진삼촌도 가끔씩 절 쳐다보는게..


그날 유독히 졸졸 절 따라 다니는 남자애들이 있었는데 유독 언어연수생으로 온 한 오빠가 뭔가 절실하게... 이것저것 부탁을 좀 하더라구요..

딱히 어려운건 아니구 영어로 몇분 사용하면 되는 것들이라...거절하기도 그렇구..

-희연아 정말 고마워 이거 이거 그리고 이거 해결되면 내가 꼭 밥 한번 제대로 살게

-아니예요 ^^;..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구..딱히..그러실 필요는 없어요..^^;..

-무튼 부탁한 건 내일 오후에 내가 너네 학교로 갈까?

-아뇨. 그냥 은행앞에서 뵈요

뭐 그런식으로 약속을 잡고 웃고 떠드는데...건너편에 영진삼촌은 무심한 듯하면서 계속 쳐다보더라구요..

행사가 다 마치고 집에 돌아갈려고 하는데 영진삼촌은 머뭇거리면서 제게 말 할 타이밍을 잡을려고 했지만..

워낙 제 주위에 사람들이 늘 있다보니 안절부절하다 결국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

-희연아 잘 지내고 나중에 연락 한번 해? 알았지?

사람들이 주위에 워낙 많아 웃으면서

-네. 조심히 들어가세요~


-자자 우린 2차 갑시다~

-학생회관 2층 술집으로 ~~

딱히 가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...ㅜㅜ..분위기 너무 몰려서인지...거절 잘 못했던 저두 그냥 휩쓸렸네요...

재미는 있었어요 ^^;..남자들 자기 자랑얘기부터...마술 보여주던 오빠도 있었고..마술 하면서 은근 제 손 잡는다고 뭐라하던 오빠도 있었고..

뭐 어느정도 마시구 먼저 일어날게요 하고 일어났죠

그리고 인사하고 나가는데 그 언어연수생 오빠랑 마술 보여준 오빠 뭐라한 오빠가 따라 나서더라구요


-집 어느쪽이야?

마술 보여준 오빠 뭐라한 오빠가 뒤에서 물어보길래 화들짝 반쯤 놀래서

-아 민식오빠? 전 학교 기숙사라...저기 저 건물요

-오 그래? 나도 학교 기숙사 들어올껄 그랬네..난 밖에 집 구해서..

언어 연수생 현성오빠는 언어연수생으로 아는 분 통해서 와서 집을 구하고 있다면서

-말이 안통해서 이게 생각보다 제겐 너무 힘드네요..

-ㅎㅎ 형 원래 초반엔 고생 좀 하긴하죠

민식오빠는 학부신입생이긴했는데 민식오빠는 현성오빠보단 한 살 어려서 그런지 싹싹하게 잘 하더라구욤

술집이랑 제 기숙가가 정말 코앞이라..1분도 안되서 도착을했죠

전 그럼 들어갈게요 담에 뵈요~

현성오빠는

-아 그리고 내일 은행약속 잊지 말고 부탁해~

-네 오빠 내일뵈요~






그 다음날 은행에서 오빠랑 같이 은행 account를 만들고 나와서

-희연아 뭐 먹고 싶은거 없어?

-아 오빠 정말 괜찮아요^^;..저 수업이 있어서 가봐야할 것 같아요

-그래? 그럼 나중에 밥을 살게..오늘 밤은 어때?

-저...정말 좀 바빠서요..^^;....오늘밤은 좀 그렇구요...담에 시간되면 그때 사주세요..^^;..

-그럼 이번 주 주말?

솔직히...몇분동안 영어 몇마디하고 밥 얻어먹기두 그렇구....거절의 의미였는데...도무지...통하질 않더라구요;;


-제가 시간이 나면 연락드릴게요..

-어? 그럼...그러자..


그리고..끝날 줄 알았거든요....그때까지만해두..딱히 언어연수생들이랑 섞이는게....수준차이 뭐 그런게 아니라..
관심사 차이가 너무 나거든요...ㅜㅜ...전 영어 잘 말하는게 중요한게 중요한게 아니니......


그리고 이틀? 3일 후? 밤...8시 9시쯤이었던거 같아요..

기숙사 부엌에서 다른방 애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었는데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

-현석 오빠?

-응. 지금 바쁘니?

-아뇨 딱히...그냥 좀 쉬고 있어요

-아 그래? 너 기숙사 앞인데 잠시만 나와라

-네?????


부엌창문으로 보니 자전거 타고 온 현석오빠가 손을 막 흔들고 있네요...







오늘은..그런 씬들이 없네요;;;;

*^^*...기대하고 오셨다가....그냥 보내는 느낌이네욤...ㅜㅜ...죄송해요..

이게...제가...ㅜㅜ...글 쓰는 실력이 없다보니~~~흙...ㅜㅜ...

그래도 미워하지 마세요...ㅜㅜ...

....아무래두..전 이제 시끄러워도 잠을 자야겠어요...ㅜㅜ....크리스마스 시즌이라...밤낮이 구분이 안갈정도네요..


여러분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욤~~

다들 알라뷰~~~~*^^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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